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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문제 해결 역량 강화 프로그램 임팩트 베이스캠프, 국제 학술지에 게재 - 고려대 교육학과 연구팀, 임팩트 베이스캠프 참가자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외부 평가자 측정 시 프로그램 전-후로 문제 해결 능력 향상 확인 - 연구 결과는 세계적인 출판사 엘스비어(Elsevier)가 출판하는 교육학 분야 국제 학술지 ‘사고력과 창의성’(Thinking Skills and Creativity)’ 7월호 게재 - 이어지는 후속 연구를 통해 연구 결과를 프로그램 개선에 적용할 예정
  • 기사등록 2020-03-31 09:43:48
  • 기사수정 2020-08-28 11: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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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8월 진행한 임팩트 베이스캠프 10기 졸업식 현장 

비영리 사단법인 루트임팩트(대표 허재형)는 청년 문제 해결 역량 프로그램 ‘임팩트 베이스캠프’의 교육 성과를 다룬 고려대 연구팀의 논문이 7월 국제 학술지에 게재됐다고 28일 밝혔다.

논문이 실린 학술지는 ‘사고력과 창의성(Thinking Skills and Creativity)’이라는 국제 교육 학술지로, 세계적인 출판사 엘스비어(Elsevier)가 출판하며 사이트스코어(CiteScore) 인용지수가 교육학 분야 상위 8%에 해당하는 권위 있는 저널이다.

임팩트 베이스캠프는 사회문제에 관심을 갖고 더 나은 세상을 만들고자 하는 청년들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2015년에 JP모간의 후원으로 시작돼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이들은 최대 21주간의 교육 기간 문제 해결 과정에 필요한 다양한 방법론을 학습하고, 팀을 구성해 소셜벤처에서 해결하고자 하는 문제를 직접 정의, 이를 해결해보는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임팩트 베이스캠프 수료 시 한양대학교와 한남대학교에서는 정식 학점으로 인정받을 수 있고, 연세대학교 고등교육혁신원의 사회혁신 관련 비교과 프로그램으로 인증도 가능하다. 기수제로 운영되며 현재까지 288여명에 달하는 졸업생을 배출했고, 9월 12기가 시작할 예정이다.

고려대학교 교육학과 이보라 교수팀이 수행한 논문 주제는 ‘청년의 문제해결역량을 중심으로 한 프로그램 효과 연구(A study examining the effects of a training program focused on problem-solving skills for young adults)’로 임팩트 베이스캠프 10기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10기 참가자 집단과 비참가자 집단 간의 비교 연구를 통해 문제 해결 역량과 공감 능력에 차이가 있는지 검증했고, 외부 평가자 측정 시 참가자 집단에서 8주의 프로그램 이후 문제 해결 능력이 유의미하게 향상됐음이 밝혀졌다. 또한 프로그램 이후의 문제 해결 역량이 높은 참가자일수록 ‘진로적응성(career adaptability)’ 및 ‘고용가능성(employability)’이 더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루트임팩트 이수헌 매니저는 “이번 연구는 단순한 프로그램 제공에 그치지 않고 교육의 효과를 학술적으로 밝혀내고자 했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며 “보다 많은 참가자를 대상으로 후속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청년들의 커리어 준비에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으로 만들어나가겠다”고 밝혔다.

루트임팩트 개요

루트임팩트는 2012년 설립된 비영리 사단법인이다. 사회의 다양한 문제들에 관심을 갖고 각자의 방식으로 변화를 만들고자 하는 이들을 체인지메이커(Changemaker)로 정의하고, 이들을 위한 커뮤니티를 만드는 일에 앞장서고 있다. 대표적인 사업으로 코워킹 커뮤니티 헤이그라운드, 코리빙 커뮤니티 디웰하우스, 교육/채용 프로그램인 임팩트 베이스캠프와 임팩트 커리어가 있다. 이를 통해 체인지메이커의 일과 삶, 배움의 분야에서 성수동을 중심으로 임팩트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rootimpact.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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